산 행 알 림/갈맷길700리

가덕도/연대봉

허상/헛깨비(송문호) 2013. 3. 1. 23:27

 

 

 

 

가덕도 연대봉은 조망이 특히 아름다운 곳이다. 바다에 떠있는 올망졸망한 섬 하며 다대포 몰운대는 물론

거제 해금강까지 한눈에 굽어볼 수 있는 멋진 곳에 터잡아 가깝운 산행지론 제격이다.

연대봉을 오르면 부산 발전의 축이 되고 있는 신호공단의 웅장한 모습과 거가대교의 공사가 한창인 모습도

덤으로 확인할수 있다.


가덕도 연대봉은 2∼3년전까지만해도 사람들의 발길이 미치지않아 육지산에서 는 느낄 수 없는 `자연미'를

만끽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임도가 만들어지고 등 산로가 정비되는 등 과거의 모습은 찾을 수 없다.

하지만 가볍게 가는 기분으로 산행을 즐기는 동호인들에겐 연대봉보다 더좋은 산행지도 없다. ..

 

여기다 연대봉에 오르면 헬기나 비행기를 타고 지나가면서 볼 수밖에 없었던 조망을 정지상태에서 마음껏

즐길 수 있는 `특권'도 누 릴 수 있다.

잡목숲에 가렸던 남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고 바닷길을 오가는 쾌속선들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질주하는

모습이 한폭의 한국화를 연상케하며 저쪽바다의 건너편에 백두대간의 끝점 몰운대와 멀리만 느껴졌던

거제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까운 곳에서 산행자를 반긴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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