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 행 알 림/천지삐까리
천안호 772함이여~~~!영광스럽게 부활하라~~~!
허상/헛깨비(송문호)
2010. 5. 3. 16:35

천안호 772함이여~~~! 영광스럽게 부활하라~~~!
천안함 772함
푸른 바다에
청춘을 묻은 그대들은
이 나라의 위대한 넋이라
전시(戰時) 아닌 전시에
한반도의 희생양이 된
그대들의 고귀한 생명은
언제 올지 모를 통일의 밑거름이 되리라
잘려진 함선은
두 동강 난 조국과 같고
그대들의 슬픈 모습은
이 땅의 어두운 역사와도 같나니
어찌 이 땅이 온전하게 동여매어지지 않고서야
그대들의 영혼이 고이 잠들 수 있으리오
우린 이제 그대들을 마음속 깊은 곳에
간직하며 기억하노니
이 신령스런 땅과, 유구한 역사 속에서
그대들이여!
영광스럽게 부활하라.!
772함대를 보니 지금 네이버에 올려져 돌고있는 실종자 가족중 한 어머님께서 쓰신 편지를 올려 봅니다. 국방의 의무를 띄고 충실히 업무에 임하다 가신 영령들에게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....((((( () )))))) 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* ㅡ실종자 가족中 한 어머님께서 쓰신 편지 ㅡ 내 아들을 삼켜버린 잔인한 바다를 바라보며 만신창이가 된 어미는 숨조차 쉴수가 없구나!
네 눈빛을 바라볼수 없고 네 몸을 만질수도 없고 네 목소리조차 들을수 없기에 피맺힌 눈물이 흐르는구나!
미안하다 아들아 칠흙같은 바다에 있는 너를 구해주지 못해 어미의 육신이 찢기는 듯 아프구나
사랑한다 아들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내새끼
그 누구도 용서하지마라 너를 구해주지 못한 어미도 진실을 밝히지 않는 대한민국도
오늘도 이 어미는 애타게 네 이름을 불러본다
어머니하며 달려올것 같은 내새끼 어미의 귓가에 들리는 네 목소리
한번만이라도 네 얼굴을 만져보고 싶구나
미안하다 사랑한다 보고싶다
제발 제발 살아만 있어 다오
사랑한다 내 아들아! ************************ㅠ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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