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 행 알 림/허상·헛깨비

살면서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

허상/헛깨비(송문호) 2012. 6. 27. 15:50

 

 

 

세상을 살아 가면서

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.

별소식이   없는 듯 이리 살아도 마음 한편엔  보고픈 그리움 두어

보고 싶을 때면 살며시 꺼내보는 사친첩의 얼굴 처럼 반가운 사람

그사람이 당신 이었으면 좋겠습니다.

한참동안 뜨음 하여 그립다 싶으면 잘 지내느냐고 미메일 이라도

띄워 안부라도 물어보고 실어지는 풋풋한 기억속에 있는사람

그사람이 바로 당신 이었으면  좋겠습니다.

살며시 왠지 붙잡고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.

세월이 흘러 그만 잊은 듯 하여도  문득 문득 생각에 설렘이

일어 그렇듯 애틋한 관계는 아닐지라도 막연한 그리움 하나쯤은

두어 가슴에 심어두고 싶은 사람 그사람이 바로

당신 이었으면 좋겠습니다.

어쩌다 소식이 궁금 해지면 잘 있는거냐며 휴대폰 속에 젖은

목소리 라도 살포시 듣고 싶은 사람 그사람이 바로

당신 이었으면 좋겠습니다.....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옮긴글

 

 

   @@@허상/헛  깨  비@@@@